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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인천창초경제혁신센터는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한솔PNS IT부문과 '한솔PNS IT부문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공모전은 산업재해 예방 및 제거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발굴해 한솔PNS IT부문과 스마트 안전관리 분야의 협업을 목표로 기획됐다. 시상식은 공모전 진행 경과에 대한 소개 후 수상기업 소개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안전관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총 3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어나더리얼, 최우수상은 에이아이시스템즈, 우수상은 아이디비가 각각 차지했다.대상 수상 기업인 어나더리얼에는 한솔PNS 사업 부서와의 연계 및 기술 검증(PoC)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인천센터 보육기업 등록 및 후속 투자 검토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한솔PNS와 같은 대·중견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창초경제혁신센터', '송도 오크우드 호텔', '한솔PNS IT부문', '한솔PNS IT부문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스마트 안전관리', '어나더리얼', '에이아이시스템즈', '아이디비', 'PoC',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터뷰] 신동호 무하유 대표[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세상이 변하면 단어도 바뀐다. 근본적으로 내가 쓰지 않은 내용을 썼다고 말하는 게 표절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생성AI와 관련한 표절 논의는 없지만,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충분하다. 생성AI가 만들어낸 정보를 믿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무하유가 오는 9월 AI를 활용해 논문 표절을 잡아내는 '카피킬러' 서비스에 'GPT킬러'를 접목한다. 다양한 분야에 챗GPT가 쓰이며 학생들이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챗GPT를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4일 서울 성동구에서 만난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카피킬러를 통해 닦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PT킬러도 원활하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 대표는 "챗GPT가 등장한 이후 GPT킬러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며 "2학기 개학 일정에 맞춰 GPT킬러 기능을 카피킬러에 접목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 등장 이후 문의 많아…GPT킬러 정확도 94%"무하유는 그동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대학에 카피킬러를 공급해왔다. 국내 4년제 대학의 94%가 카피킬러를 도입하고 있을 정도로 사업은 안정적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챗GPT가 등장한 후, 신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고객사들이 챗GPT를 활용한 표절도 잡아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신 대표는 "챗GPT의 등장이 무하유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고객사 담당자 9328명을 대상으로 챗GPT 탐지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78.7%가 탐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 대표는 챗GPT 열풍이 무하유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 GPT킬러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렇다면 챗GPT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신 대표는 "생성AI가 작동하는 방식은 확률적으로 다음에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형태"라며 "챗GPT는 확률이 높은 단어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어휘나 단어들이 나타나는 분포를 살펴보면 기계가 썼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지나치게 무난한 단어들만 사용한다는 지적이다. 무하유는 내부적으로 GPT킬러의 정확도를 94% 정도로 보고 있다.무하유는 다른 디텍트GPT 솔루션에 비해 GPT킬러가 한국어에 대한 정확도가 월등하게 높다고 보고 있다. 다른 서비스들은 영어에 특화된 반면 GPT킬러는 한국어를 학습했기 때문이다. 다만 GPT킬러는 현재 챗GPT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생성AI 경쟁을 챗GPT가 촉발시킨 만큼 챗GPT 사용량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챗GPT가 출처 생성해줘 문제 생겨…서비스 확장 계획"일각에서는 챗GPT를 논문에 활용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 거냐는 의견도 있었다. 신 대표는 챗GPT를 논문에 사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로 '환각 현상'을 꼽았다. 신 대표는 "챗GPT에 '출처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굉장히 그럴싸한 제목과 저자명을 만들어줬다"며 "당연히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논문이 아니었으나 악용하는 경우가 분명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챗GPT가 거짓으로 생성한 출처표시를 학교에서 믿을 경우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GPT킬러는 아직 출처 팩트체크 기능은 갖추지 못했다. 무하유는 앞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출처를 검증하는 기능도 GPT킬러에 추가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생성AI는 출처가 될 수 없다"며 "챗GPT가 출처를 생성해내는 등의 문제에 대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위한 단기, 중기, 장기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카피킬러를 통해 쌓아온 논문 데이터들이 출처 팩트체크 기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신 대표는 "카피킬러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인터넷상으로도 논문을 모으고, 기관 대 기관으로 협약을 해 논문을 모으기도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많은 논문을 모았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논문을 토대로 GPT킬러의 서비스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유는 장기적으로 GPT킬러를 카피킬러와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GPT킬러의 적용 범위도 실험보고서, 프로그래밍 코드 표절 등으로 넓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신 대표는 "논문에 생성AI를 사용하는 건 연구윤리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자는 성실하게 연구를 진행해 본인이 쓴 내용이 아니면 출처표기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챗GPT의 등장으로 표절과 관련한 논의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GPT킬러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연구윤리 측면에서 생각하고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호', '무하유',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생성AI', '카피킬러', 'GPT킬러', '챗GPT', '서비스형소프트웨어', 'SaaS', '디텍트GPT', '프리즘', '몬스터']
잠정 실적 "매출 19조9988억, 영업익 8927억"2년 연속 상반기 매출 40조, 영업익 2조 상회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호조를 보인 LG전자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고 수준 실적을 올렸다. 분기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9000억원에 육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매출 40조원, 영업익 2조원을 웃돌았다. LG전자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인 19조9988억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89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의 경우 역대 2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희망퇴직 등 비경상 비용이 포함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 성과로 낸 실질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전장·공조 등 사업구조 측면에서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끌어올린 게 주효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생활가전이 견조한 실적의 토대가 됐다. 올 여름 폭염 및 장마 전망에 제습기·에어컨 등 고효율 제품 매출이 늘었다. 상반기 LG전자 제습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팔려나갔다. 같은 기간 가정용 에어컨 역시 기존 스탠드·벽걸이 외에도 창호형·이동형 등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호응을 얻었다. 시스템 에어컨은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전장 사업도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 부품, 램프의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높은 수주 잔고와 안정적 공급망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글로벌 수요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TV 사업의 경우 최근 내놓은 ‘LG 스탠바이미 고(Go)’가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새로운 신제품 출시로 활로를 찾고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1분기 매출과 영업익을 합산한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상반기 중 매출은 2번째, 영업익은 3번째로 높았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된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LG전자는 이달 말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B2B',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램프', 'LG 스탠바이미 고(Go)',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한국은 생성형AI 잠재력 많아…"기업 비즈니스에 실용적인 AI기술 지원해야"리테일 산업 겨냥 '레코멘데이션 AI'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와이마트·컬리 등 대표 리테일 고객 기업…공공 진출 위해 정부와 협의 중"구글 클라우드는 한국 경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제조·리테일·게임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콰심 바시르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인더스트리 세일즈 부문 총괄은 최근 아이뉴스24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넷마블 등의 기업과 협력했고 광주시, 경상북도 등 정부기관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구글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개소한 서울 리전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1개 클라우드 리전을 두고 있다. 향후 3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전 세계 총 37개의 리전을 두고 있으며, 코드를 한번 작성하면 어디서나 실핼할 수 있도록 멀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지향한다.그는 생성형AI 시대에 활용 잠재력과 기회가 높은 시장으로 한국을 꼽았다. 콰심 바시르 총괄은 "한국은 AI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국가인 만큼, 이를 활용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면서 "AI퍼스트 기업으로서 구글 클라우드는 개발자, 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업들이 살아남으려면 가장 일상적인 업무와 시간 집약적인 현실 문제에 AI 기술을 실용적으로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국의 강점인 리테일 산업을 공략하기 위한 AI기술로 '레코멘데이션 AI'를 소개했다. 레코멘데이션 AI는 실시간으로 고객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예측해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통합도구다. 이를 통해 리테일 기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 전환율을 높이며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표적 사례로 국내 리테일 기업인 이마트와 컬리 등이 있다. 이마트는 구글 빅쿼리를 활용해 상품 개인화 추천부터 수요 예측을 통한 자동 발주, 진열 최적화, 개인화 동선 개입에 이르는 고급 영역까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컬리는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는 물론 상품 검색, 가격 조정,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서 데이터 기반 업무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클라우드보안인증제도(CSAP) 등으로 글로벌 업체가 진출하기 어려운 국내 공공 시장은 구글 클라우드에 넘어서야 할 과제다.콰심 바시르 총괄은 "한국 공공 기관이 기능이나 혁신에 대한 타협 없이 보안, 개인정보보호, 자율성에 대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CSP)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한국 공공 기관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생성형AI', 'AI기술', '레코멘데이션 AI', '이마트', '컬리',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인더스트리 세일즈', '아이뉴스24',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넷마블', '광주시', '경상북도', '서울 리전', '아시아태평양', '멀티 클라우드', 'AI퍼스트', '구글 빅쿼리', '클라우드보안인증제도', 'CSAP', 'CSP']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7일 김 위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토큰증권(ST)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 완화를 위해 가상자산 시장질서 규제를 보완하는 내용의 2단계 가상자산 입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현재 1단계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근절에 초점을 맞췄다. 이 법은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그는 "자본시장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각종 불공정거래 및 범죄행위로 인해 사회정의 및 건전한 경제 활동 문화가 훼손됐다"라며 "법 개정을 토대로 우리 경제, 금융시장에서 더 이상 불공정거래 및 금융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신기술 활용은 소비자 편익 제고, 감독·건전성 관리 개선 등 이점도 있지만 동시에 금융산업의 안정성과 건전한 영업 행태,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기한다"라며 "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과 금융안정의 양대 가치를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유지 ▲금융취약계층 포용 ▲금융산업 혁신 ▲경제 혁신성장 지원 ▲기술발전에 대비한 금융제도·감독 보완 ▲불공정거래 근절 등 후속조치 등 6가지의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토큰증권', 'ST',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금융위원회']
LG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인 19조99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89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의 경우 역대 2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LG전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거래소가 우수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41개를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8개사로, 엠로, 지니언스 등이 포함됐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업 대표 제품이 혁신성장 품목이고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기업 중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와 사이버보안 기업 지니언스 등은 처음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엠로는 SCM 분야 전문성,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등으로 제품 경쟁력을 키우는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SDS에 인수되며 성장 동력을 얻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엠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의 시장 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니안 NAC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해 구축형, 매니지드 등 형태로 제공돼 오고 있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이 인정 받게 되어 기쁘다. 글로벌 시장 개척은 물론 ESG 경영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 망연계 솔루션 기업 휴네시온은 2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휴네시온은 망연계 솔루션 공공조달 매출 기준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휴네시온 관계자는 “휴네시온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한 결과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된 것 같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망연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만큼 하반기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1위 자리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라이징스타', '코스닥', '엠로', '지니언스', '공급망관리', 'SCM', '소프트웨어', 'SW', '사이버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삼성SDS', '인공지능', 'AI', '클라우드', '네트워크 접근제어', 'NAC', '지니안 NAC', 'ESG', '휴네시온', '망연계 솔루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이티센(대표 박정재)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대표 송종길)는 귀금속 자동판매기(이하 ‘금 자판기’)를 이용한 금·은·백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불안한 경제 흐름 속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금 자판기’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귀금속 플랫폼 서비스 1위 업체인 한국금거래소도 이에 가세한 것이다.지난 7월 4일 이마트 용산점에 첫선을 보인 한국금거래소의 금 자판기는 대표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돌반지와 금수저, 골드바 등 1~10g 중량의 금 제품을 비롯해 백금바 10g, 실버불리온 메달 1oz 등 10종의 고순도 귀금속 제품을 갖추고 있다.심플한 화면 설계와 구매 절차도 눈에 띈다. 커피를 주문하듯 키오스크 화면을 몇 번만 터치하면 원하는 제품을 약 1분여 만에 구매 가능하다.특히 분실카드 도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2대의 CCTV를 내장했으며,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카드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포함)만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보증서 기능을 담은 카드형 패키지로 구성된 이들 제품의 가격은 국제 시세를 반영, 매일 변동되어 가치와 신뢰를 더한다.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증가 외에도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면서도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금 자판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3년 내 전국 대형 마트와 쇼핑몰 등에 1000대 설치가 목표”라며, “선물 혹은 투자 목적으로 귀금속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 '금 자판기',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마트 용산점', '돌반지', '금수저', '골드바', '백금바', '실버불리온 메달', '삼성페이', '애플페이']
CGS코리아, '팁코 데이터 버추얼라이제이션' 소개"기업 데이터가 방대해졌고, 이를 한군데로 통합해 분석해야 한다. 데이터 가상화는 적은 비용과 높은 효율성으로 데이터를 한곳에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CSG)코리아 장찬익 차장은 7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피앤디솔루션 유저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 '팁코 데이터 버추얼라이제이션(이하 TDV)'을 소개했다. CSG는 올해 초 팁코와 시트릭스의 합병으로 출범한 회사다.데이터 가상화는 물리적으로 흩어진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논리적인 계층에 통합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복제나 이동없이 통합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오늘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핵심으로 여겨진다.CSG코리아 장찬익 차장(사진=지디넷코리아)장찬익 차장은 "현재 기업 데이터는 너무 방대해진 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라클같은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다고 해도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한곳에 통합하려면 긴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지적했다.전통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플랫폼, IoT, 로그 시스템 등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스템은 많아졌다. 이기종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야 정확성이나 예측 적중률이 향상되므로, 오늘날 기업은 각각 따로 구축된 데이터 저장소를 하나로 모으는 작업에 나섰다. 이른바 '데이터레이크'다.하지만 데이터레이크는 물리적인 저장소를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데이터 저장소마다 각기 설정된 규제와 정책을 물리적으로 통합된 데이터레이크에서 세세하게 운영하기도 힘들다. 데이터를 모으는 ETL 작업은 지옥같은 노동이라 불릴 정도로 고되다.장 차장은 데이터 가상화를 효율적인 기업 데이터 관리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 차장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은 기존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그는 "TDV는 물리적인 데이터 이동 없이 논리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이뤄져, 데이터 복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다양한 유형으로 이뤄져 한곳에 모으기 힘든 오늘날 데이터의 특성을 해결하기 위해 TDV에서 통합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TDV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상에서 데이터를 가상으로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 데이터 뷰를 보여준다. 해당 뷰는 외부 솔루션에 연결할 수 있다. 데이터 모델링, 테스트, 시각화, 분석기능도 제공한다.TDV는 데이터 소스 통합에 필요한 어댑터를 200개 이상 갖췄다. 관계형데이터베이스, NoSQL,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 소스를 연결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위치를 특정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일부 클라우드로 제한하지 않는다. 장찬익 차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SAP 등 다양한 환경에 어댑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TDV로 기업의 여러 데이터를 통합하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구현할 수 있다. CSG는 스트리밍 분석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TDV를 제공한다. TDV는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실시간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TDV는 스트리밍 분석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어댑터는 트랜잭션 데이터, GPS 데이터, 실시간 데이터 유입에 사용될 수 있다.장찬익 차장은 "데이터가 스트리밍 솔루션에 들어오면 데이터 분석 작업을 바로 처리할 수 있다"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은 금융, 물류, 제조업, 리테일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GS코리아', '팁코 데이터 버추얼라이제이션', '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 'CSG', 'TDV', '데이터 가상화', '피앤디솔루션 유저 컨퍼런스', '오라클', '데이터레이크', 'ETL', '온프레미스', '아마존웹서비스', 'AWS', 'SAP', 'NoSQL', 'GPS']
판계 검색·문서 작성 자동화 솔루션 개발 중영국 법률회사가 인공지능(AI) 개발자를 본격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5일 영국 로펌이 AI 전문가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보도했다.올해 초 영국 로펌 알랜앤오베리는 AI챗봇으로 계약서와 고객 메모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알랜앤오베리 변호사들은 업무 계약서와 미팅 메모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이 로펌은 계약 조항·협상 작성에 필요한 AI를 추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변호사와 법률 엔지니어 20명이 팀을 구성했다. 팀 관계자는 데이터 과학자를 개발팀에 추가할 계획도 알렸다.(출처=이미지투데이)영국 로펌 브라이언케이브는 올해 6월부터 'AI 비서' 소프트웨어를 시범적으로 변호사들에게 제공 중이다. 이 로펌은 올해 법률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고용했다. 기업 맞춤형 AI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서다.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로펌은 AI로 간단한 판례 검색, 문서 정리, 요약을 빠르고 손쉽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AI는 법률 업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내 법률 전문가도 인정하는 내용이다. 서울고등법원 강민구 부장판사는 이달 초 열린 '초거대 AI와 법률의 미래' 세미나에서 "법률 분야에서도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업무 생산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영국 로펌 맥팔레인 크리스 로버츠 법률기술실장은 "전 세계 법률 시장은 변호사보다 AI 개발 인재 경쟁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며 "이 현상은 6개월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 출현 시점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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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킥오프회의를 열고 '핀테크 토큰증권(ST)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협의회는 핀테크 업권을 대표하는 ST 협의체다. 조각투자와 블록체인 등 ST 관련 협회 회원사 18개사가 참여했다. ST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여사를 확대할 예정이다.협의회는 ▲ST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논의 ▲ST 제도화 관련 연구 및 전문가 자문 등 ST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협회 이근주 회장은 "ST 시장 핵심 플레이어인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 및 교육·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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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절곡 구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美 특허청이 발표한 애플의 기술특허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맥, 아이패드 등 자사 IT 기기의 베젤리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기술 상표권을 등록했다. 애플, 새로운 기기 출시할 때마다 베젤 강조 미국 상표 및 특허청(USPTO)이 발표한 기술 특허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번호 'US 20230209880 A1' 신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기술 특허의 전체 명칭은 '광절곡 구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다. 베젤(bezel)이란 시계의 테두리를 뜻하는 말로, IT 기기에서는 화면 테두리를 의미한다. 베젤리스는 이 테두리가 극한으로 제거된 형태를 뜻한다. 애플은 이 베젤에 대한 중요성을 새로운 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늘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자사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경우 세대가 지날 때마다 베젤 크기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의 베젤은 2.17㎜다.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와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베젤 2.42㎜보다 0.25㎜ 줄었다. 특히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1.55㎜ 크기의 베젤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가장 얇은 베젤(1.81㎜)을 보유한 샤오미 14보다도 0.26㎜ 줄어든 크기다. 해외 IT매체들 "맥·아이패드에 베젤리스 접목 할 것" 해외 IT 매체들은 애플이 이번 신기술을 맥, 아이패드 등에 접목해 베젤리스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이 취득한 특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디스플레이는 전자 장치 하우징에 장착될 수 있다 △사용자에게 이미지 광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픽셀 어레이를 가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픽셀 어레이는 유리 시트 또는 다른 광학 구성요소와 같은 광학 구조를 사용하며, 수동 경계로 둘러싸여 직사각형 모양을 갖는 능동 디스플레이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광학 부품의 면적은 능동 디스플레이 구조의 면적보다 클 수 있으며, 광학 부품의 존재는 디스플레이의 표면 크기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애플 #신기술 #글로벌IT슈 #베젤리스
['광절곡 구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애플', '맥', '아이패드', '미국 상표 및 특허청', 'USPTO', 'US 20230209880 A1', '아이폰', '아이폰14', '아이폰13', '아이폰12', '아이폰15 프로', '샤오미 14', '글로벌IT슈']
오픈AI가 GPT-4 API 상용화 버전(GA)를 출시한다.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 API 상용화 버전을 공개하며 이전 모델에 대한 지원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GPT-4 API 상용화 버전 출시로 모든 유료 서비스 사용자는 별도 개발 중인 앱에 GPT-4를 연동할 수 있다.GPT-4 API 상용화 버전(GA)를 공개한 오픈AI(이미지=오픈AI)이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가능한 봇을 만들거나 이미지를 분석하고, 추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앱의 기능을 향상시켜 복잡한 수학문제나 기업 프로젝트 등을 해결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사용자가 개발 중인 앱의 규모나 특성에 따라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GPT-3.5 터보, 달리(DALL·E), 위스퍼(Whisper)의 API도 상용 버전도 준비한다. 현재 GPT-3.5 터보 API 버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미세 조정 중으로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오픈API는 지난 3월부터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GPT-4 API에 대한 액세스를 요청했으며 GPT-4를 활용하는 제품 범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달 말까지 새로운 개발자의 접속을 허용하며 컴퓨팅 가용성에 따른 속도 제한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한 부하를 줄이고 컴퓨팅 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6개월 후 채팅 완성 API를 사용하는 이전 AI모델 중 일부를 폐기한다. 폐기 전까지 이 API는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개발자 문서에서 ‘레거시’로 표시된다.채팅 완성 API는 언어 모델과 상호 작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 GPT 사용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이전 AI모델 중단 및 대체 예정인 신규 AI모델 공개는 2024년 1월 4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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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컨테이너 이미지·클라우드 인스턴스 등으로 코드 확보레드햇은 지난달 21일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소스코드 배포를 위한 유일한 저장소로 센트OS 스트림을 지정했다. 레드햇은 센트OS 리눅스 폐기 발표 후에도 2년간 RHEL 코드를 전처럼 센트OS 재단의 깃 저장소에 공유해왔는데, 이를 중단한 것이다. 대안 배포판 개발 진영은 새로운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구현 방식을 설명하며 '反레드햇' 진영을 다지고 있다.센트OS 스트림은 2020년 레드햇에서 RHEL의 선행 버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센트OS 리눅스는 RHEL의 후행 버전으로, 100%에 가까운 호환성을 가지면서 무료로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 있었다.레드햇은 2020년 센트OS 리눅스 개발을 중단하고 센트OS 스트림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센트OS의 공동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처가 새로운 RHEL 클론으로 '록키리눅스'를, 클라우드리눅스란 업체가 또다른 클론으로 '알마리눅스'를 개발하고 있다.레드햇의 RHEL 코드 공유 정책 변경으로 후행 버전 개발사 작업 방식에 대대적 수술이 필요해졌다. 그동안 센트OS 깃만 다운로드받으면 최신의 RHEL 코드를 온전히 확보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RHEL 최신 코드를 확보하려면 여러 절차를 추가해야 한다.록키리눅스9그레고리 커처는 레드햇의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하지 않는 두가지 방법을 제시했다.하나는 도커허브 등에 유통되는 유니버셜베이스이미지(UBI)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레드햇에서 직접 제공하고 GPL에 따라 제3자 재컴파일을 허용하기 때문에, 특정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완벽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문제는 컨테이너 이미지에 OS 커널이나 드라이버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RHEL의 클론이면서 완전히 독립적인 배포판을 만드려면 커널과 드라이버 소스코드를 확보해야 한다. RHEL의 커널과 드라이버 소스코드는 레드햇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SRPM 형태로 제공되는 이 소스코드는 컴파일된 프로그램과 바이너리 패키지도 포함한다.록키리눅스에서 제안된 또 다른 방법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 RHEL VM을 이용하는 것이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같은 서비스의 RHEL 인스턴스는 완전한 소스 패키지를 모두 포함한다.록키리눅스 같은 배포판 개발사는 새로운 버전 개발 시점에 클라우드업체에 RHEL VM 비용을 지불하고, 소스코드를 확보한 뒤 인스턴스를 삭제하면 된다. 일시적으로 RHEL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가 폐기하는 것이다.그레고리 커처는 "클라우드에서 RHEL 이미지를 가동해 모든 패키지와 정오표에 대한 소스코드를 얻을 수 있다"며 "CI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고 클라우드 이미지를 구동해 DNF로 소스를 가져와 깃 리포지토리에 자동으로 게시할 수 있으므로 확장하기 가장 쉽다"고 설명했다.록키리눅스는 이같은 방식으로 라이선스를 완전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레드햇의 2차, 3차 정책 변경으로 현재 제안된 방식도 활용 불가능해질 수 있다.레드햇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RHEL 인스턴스 재판매를 막으면 예상되는 시나리오다.더레지스터는 "많은 센트OS 사용자가 장기지원을 받기 위해 데비안 같은 다른 배포판으로 이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 기업 사용자는 기술적 장점보다 지원 측면에서 배포판을 선택하므로 특정 RHEL 버전용 드라이버만 제공하는 특정 하드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동하기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레드햇은 센트OS 리눅스에 대한 기술지원에서 마지막 버전인 센트OS 8의 기술지원을 작년 종료했다. 센트OS 7 버전의 기술지원은 내년 6월말로 종료된다. 이에 캐노니컬, 수세 등이 장기지원을 원하는 기업고객의 센트OS 교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록키리눅스, 알마리눅스 등 대안 배포판도 지속적인 버전 업데이트 이행을 약속하며 우군과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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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가 멘딕스와 글로벌 로우코드 세미나 ‘멘딕스10 서울 서밋’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 IT 전문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관련 최신 기술을 설명하고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멘딕스10 서밋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DISW)의 자회사인 멘딕스가 지난달말 출시한 로우코드 앱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국 시카고 및 보스턴에서 연달아 개최하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개최지로 선정됐다.로우코드 세미나 멘딕스10 서밋(이미지=메가존클라우드)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멘딕스는 IT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실무자도 업무에 필요한 앱이나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IT 접근성을 향상시킨 개발 도구다. 전문 개발인력을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제조업 등 전통산업 부문의 IT 역량을 높여줄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 멘딕스 활용 사례로 평가되는 JB금융지주 박종춘 전무는 “금융 거래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수시로 추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턱없이 부족한 IT 인력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로우코드 플랫폼이었다”며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멘딕스 도입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박 전무는 “진행 중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올해 3분기에 금융권 최초로 로우코드를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플러그인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정계까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멘딕스 솔루션 시범 프로젝트 성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X1 정우진 대표는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로우코드 플랫폼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로우코드 도입은 기업들이 혁신을 빠르게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360석이 확보된 이날 행사에는 제조,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 기업 IT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타개 방안을 로우코드 플랫폼에서 찾으려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지멘스 및 멘딕스와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앱 개발 부문의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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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대표 송재민)가 ‘2023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에서 매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이끌며 향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코스닥 상장사가 대상이다.기업 대표 제품이 혁신성장품목이고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정량평가(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2차 정성평가(CEO 경영철학, 인적 경쟁력, ESG 경영)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엠로, 2023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이미지=엠로)올해는 총 41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엠로를 포함한 8개 기업이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엠로는 20년 넘게 구매 공급망관리(SRM)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구매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확대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엠로는 2021년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히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가며 연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삼성SDS, 미국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공급망관리 SaaS 플랫폼을 개발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엠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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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이 홈페이지를 개편 오픈했다. 언어 데이터 플랫폼 및 전문 번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리토의 AI(인공지능) 기반 언어모델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AI 기반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7일 롯데백화점에 홈페이지 전문 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 AI 기반 메뉴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백화점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지털플랫폼팀과 함께 진행됐다.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현지화한 버전을 오픈했다. 지점 안내에서부터 쇼핑공간 및 식음료 매장 안내, 고객 대상 프로모션 혜택 및 각종 서비스 안내까지 포함하는 전체 홈페이지의 현지화를 단행, 글로벌 고객 입장에서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다.플리토는 언어별 전문 링귀스트를 통한 고품질 번역을 제공했다. 백화점 내 입점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명을 현지 통용 단어로 표현하는 등 각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작업했다는 평가다.번역결과 납품 뿐 아니라 최종 언어 퀄리티 검수까지도 제공해 홈페이지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의 가시성과 심미성도 높였다. 현지화 과정에서 구축된 용어집 데이터는 향후 롯데백화점의 일관성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 식당가, 델리, 푸드코트 등 식음료(F&B) 매장에 플리토의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메뉴판 이미지 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총 8개 언어의 정확한 번역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번역기 앱을 별도 설치해 부정확한 번역을 보는 일 없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식도락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메뉴명, 브랜드명 등 특화 도메인 분야는 인공지능 번역이 상당히 어려운데,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학습을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 특수 환경에서도 고품질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플리토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현지화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더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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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미니스트리트(대표 김형욱)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를 위해 리미니스트리트의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의료 정보 시스템, 재무, 구매, 인사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과정에서 신속한 처리 속도와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리미니스트리트의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리미니스트리트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서비스로 전환 후 빠른 응답 서비스와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이미지=리미니 스트리트)또한 가천대 길병원은 비즈니스에 불필요한 비용과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강제 업그레이드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버전에 대해 최소한 15년 동안의 전체 지원을 보장받는다.리미니 서포트는 표준 공급업체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구성, 보안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은 제한된 IT 자원, 예산, 시간, 인재 등을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가천대 길병원 전산정보실 이종준 실장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길병원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없다면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안정성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이어서 “리미니스트리트는 IT 부서의 비즈니스와 인프라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해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는 뛰어난 대응력을 가진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안정적이고 최적의 운영 상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모든 조직은 예산, 인력 및 시간이 제한된 IT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조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리소스를 전략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며 “기술 혁신과 변혁에 대한 길병원의 비전과 열정을 지원하고, 의료 분야와 환자에게 변화를 주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가천대 길병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리미니 서포트', '리미니스트리트', 'SW', '이미지=리미니 스트리트', '전산정보실', '이종준', '김형욱']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부산대학교가 20년째 무료로 제공 중인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에 초거대AI 학습용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트래픽이 대거 유입돼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업계는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7일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운영자 측은 지난 5일 특정 IP들에서 비정상적인 이용패턴을 확인했고,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을 위한 목적이 의심된다고 공지했다.지난 한 달간 특정 IP가 해당 검사기를 500만회 이상 사용하면서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AWS 클라우드 비용이 평소 대비 1.5배에서 2배가량 증가했다는 것이다. 검사기 개발사는 "서버 운영비가 과도하게 증가해 향후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려는 사업자(기업) 대상으로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관련 업계는 이번 트래픽 유발을 통해 맞춤법 검사기에 영향을 준 곳들이 초거대AI 기술 보유 기업이 아니라, 리소스를 기반으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만드는 업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초거대AI 기술 보유 기업은 이미 정제된 데이터셋이나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데이터나 문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이번 부산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에 트래픽이 몰린 것은 특정 업체가 가지고 있던 데이터셋 중 한국어 텍스트의 맞춤법 등을 교정하는 데이터 전처리를 수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초거대 AI는 말 그대로 상당한 규모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든다. 목적성에 맞게 데이터를 튜닝해서 개별 모델을 만드는 구조"라며 "파인 튜닝은 이미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이기 때문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서 데이터셋을 만드는 것에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굳이 이런 방식으로 데이터셋을 생산하는 것은 초거대AI 구조를 모르는 업체의 행위 가능성이 높다"라며 "초거대AI에 정통한 기업이 이런 소모적인 방식의 데이터 셋 생산 방식을 선택했을 리 없다"라고 말했다.다만 문제는 검사기 업체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업체도 향후 유사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미 다수의 텍스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언론사들에 이른바 스크래핑 방식의 데이터 수집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디도스(DDoS)와 같은 트래픽 유발이 생겨 사이트가 먹통이 되거나 연결이 고르지 않는 문제 들이 발생한다. 이는 AI가 무차별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트를 운영 중인 대부분의 기업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들어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생산하려는 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며 "데이터 전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언제든지 다른 서비스에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개발사는 "대규모 트래픽이 들어오면서 서버비 부담이 가중됐지만, 이들이 악의적 의도로 데이터를 입력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라며 "다만, 향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계속된다면 서비스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 목적 데이터 처리는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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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코드 앱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 소개....주요 기업 관계자 400여명 성황JB금융지주 도입 과정, 삼성전자 시범 프로젝트 등 소개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기업 멘딕스와 개최한 글로벌 로우코드 세미나에 삼성과 LG, SK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메가존클라우드와 멘딕스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기업 IT 관련 업무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멘딕스10 서울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멘딕스10 서밋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DISW)의 자회사인 멘딕스가 지난달 말 출시한 로우코드 앱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국 시카고 및 보스턴에서 열렸으며,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한 개최지로 선정됐다.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멘딕스는 IT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실무자도 업무에 필요한 앱이나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IT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개발 도구다. 전문 개발인력을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제조업 등 전통산업 부문의 IT 역량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 가장 발빠른 멘딕스 활용 사례로 평가되는 JB금융지주 박종춘 전무는 "금융 거래뿐 아니고 다양한 서비스를 수시로 추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턱없이 부족한 IT 인력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로우코드 플랫폼"이라며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멘딕스 도입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박 전무는 "진행중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올해 3분기에 금융권 최초로 로우코드를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플러그인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정계까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멘딕스 솔루션 시범 프로젝트 성공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X1 정우진 대표는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로우코드 플랫폼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로우코드 도입은 기업들이 혁신을 빠르게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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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는 화상회의 패키지 솔루션 '리모트미팅박스'를 최대 67%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고물가, 경기침체로 화상회의 솔루션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벤트 기간 동안 리모트미팅박스를 신규 구매하는 고객은 60%, 기존 고객이 추가 구매하는 경우엔 67%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고객에게 60만원 상당의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리모트미팅' 연간 라이선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200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수량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리모트미팅박스는 화상회의에 꼭 필요한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패키지 제품이다. 리모트미팅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하드웨어와 고화질(Full HD) 카메라, 고음질 HD 스피커, 전용 리모컨으로 구성돼 있다. 화상회의에 필요한 장치들을 개별 구매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번거로운 구축과정도 없다. 알서포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셋톱박스 형태의 화상회의 하드웨어를 모니터나 TV에 연결하고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만 누르면 즉시 화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매번 PC나 노트북을 연결하지 않아도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리모트미팅박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차별적인 화상회의 경험과 함께 업무 방식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서포트', '리모트미팅박스', '리모트미팅', 'Full HD', '한상준']
잘못된 기술 답변으로 사용자 비판 거세모질라가 개발자 사이트에 적용했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를 시행 일주일만에 일시 중단했다. AI가 잘못된 답변을 제공해 인터넷 상의 웹 기술 문서 세계를 오염시킨다는 피드백 때문이다. 단, 생성 AI로 기술 문서를 제공한다는 기본 방향은 유지했다.6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모질라는 '모질라개발자네트워크(MDN)'에 적용한 'AI 익스플레인' 버튼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스티브 테제이라 모질라 최고체품책임자는 이날 블로그에서 "생성 AI 기술은 생산성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확신에 찬 잘못된 정보 공급자기도 하다"며 "이 도구는 아직 초기 단계기 때문에 쿼리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며, AI 헬프와 AI 익스플레인의 제공 답변 품질과 유용성을 높이도록 사례를 식별하고 수정하려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MDN의 AI 헬프 기능그는 "또한 사람들이 잘못된 답변을 쉽게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조사팀에 문제를 보낼 계획"이라며 "AI 익스플레인의 경우 조사를 완료하고 관찰된 문제에 고품질 수정조치를 취할 때까지 접근 방식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으며, AI 익스플레인 도구를 일시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MDN은 모질라에서 운영하는 개발자 문서 저장소다. MDN은 자바스크립트, HTML, CSS 등 웹 기술 관련 문서를 2005년부터 제공해왔다. 문서는 모질라를 비롯해 자원봉사자의 기여로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도 문서를 올린다. 2017년 삼성전자가 웹문서 프로젝트를 종료한 후 삼성의 모든 문서도 호스팅하고 있다.모질라는 지난주 MDN에 오픈AI의 GPT-3.6 모델을 적용한 대화형 AI 서비스 'AI 헬프'와 'AI 익스플레인'을 선보였다.이 AI 서비스는 다양한 웹 기술 참조문서를 사용자 질의에 생성 AI로 재작성해 제공한다. AI 헬프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질문하면 상황별 도움말을 간결한 답변으로 제공한다. AI 모델은 MDN 콘텐츠만으로 정보를 학습해 제공한다. AI 익스플레인은 MDN 문서의 코드 블록과 예제에 대한 질문에 설명을 제공한다.MDN AI 헬프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위)과 AI 익스플레인에 대한 피드백모질라는 AI 헬프의 피드백에서 대다수 사용자가 긍정적 피드백을 보였다고 밝혔다. AI 헬프의 '좋아요'는 120개(75.88%)이며, '싫어요'는 41개(24.12%)였다. 반면, AI 익스플레인의 피드백은 '좋아요' 1천17개(68.9%), '싫어요' 459개(31.1%)로 더 부정적 반응을 받았다.모질라 측은 AI 익스플레인에서 발견된 잘못된 답변의 예를 제시하며 피드백을 일정부분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 단, AI 헬프에 대해선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 계속 유지하며 개선해나가기로 결정했다.사용자들은 AI 익스플레인의 잘못된 답변을 수정할 수 있는 절차가 업으며, LLM이 설득력있는 거짓말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 배포됐다고 비판했다.좋아요 통계가 AI로 잘못된 답변을 제공해도 된다는 판단의 근거일 수 없다는 게 비판자들의 입장이다.모질라가 공유한 AI 익스플레인의 답변 오류 예시모질라는 생성 AI를 도입하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를 식별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오답을 표시하고 보고하는 옵션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테제이라는 "AI 헬프와 AI 익스플레인의 출시와 일부 서비스 중단 결정을 다루는 사후 보고서를 수일 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LLM을 사용해 참조 문서와 상호작용하는 것은 유용하고 효율적"이라며 "MDN의 제한된 사용 사례를 훨씬 뛰어넘는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 분야의 새로운 도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MDN 사용자들은 생성 AI 통합에 계속 반대 입장을 제기하고 있다. 한 개발자는 "해결책은 LLM을 더 좋게 만드는 게 아니며, 실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본질적으로 품질을 희생시키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숙련된 인력을 대체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사용자들은 "기술 참조 문서에서 가장 중요한 속성은 정확성이며, 모질라의 결정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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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리미니스트리트(김형욱 지사장)는 7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위해 리미니스트리트의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의료 정보 시스템, 재무, 구매, 인사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오라클로부터 제공받고 있던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의 품질은 신속한 처리 속도와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불충분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오라클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안정화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리미니스트리트의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를 도입했다.가천대 길병원 전산정보실 이종준 실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저장한다. 우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없다면 이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우리 IT 부서의 비즈니스와 인프라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하여,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는 뛰어난 대응력을 가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길병원은 리미니 서포트 도입(2021년) 후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최적의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안정성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우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강조했다.가천대 길병원은 리미니스트리트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서비스로 전환해 더 나은 지원, 빠른 응답 서비스, 그리고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은 리미니스트리트를 도입, 비즈니스에 불필요한 비용과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강제 업그레이드 없이, 현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버전에 대해 최소한 15년 동안의 전체 지원을 보장받게 되었다.리미니 서포트는 표준 공급업체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구성, 보안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은 제한된 IT 자원, 예산, 시간, 인재 등을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가천대 길병원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가 리미니스트리트 지원으로 안정화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가운데, 병원 IT팀은 새로운 발전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하며 의료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자 하고 있다.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모든 조직은 예산, 인력 및 시간이 제한된 IT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조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리소스를 전략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기술 혁신과 변혁에 대한 길병원의 비전과 열정을 지원하고, 의료 분야와 환자에게 변화를 주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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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컴퓨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중앙처리장치(CPU)의 발전은 이전과는 다른 컴퓨팅 환경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인텔의 저전력 CPU 라인의 기술발전이 이어지면서 저전력 CPU가 갖는 설계상의 강점인 소형화된 폼팩터 구현이 가능해졌다.저전력 CPU로 가능해진 소위 손바닥만한 크기의 ‘미니 PC’가 성능은 데스크탑 PC를 따라잡고 있는 셈이다. 과거 미니 PC의 성능이 단순히 인터넷 서핑 정도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인 셈이다.실제로 최근 미니 PC의 성능은 고성능 게임을 제외하면 일상적인 수준의 업무가 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그래픽 작업과 같은 전문영역의 경우 아직 미니 PC가 대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범용적인 업무에 있어서 미니 PC의 활용성은 충분하다.실제 미니 PC 시장은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DDR5 메모리를 탑재한 미니 PC가 출시되면서 제품의 활용 범위가 이전에 비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10% 이상 높은 성능을 구현해 4K 이상의 고화질의 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하고, 멀티 태스킹 효율과 함께 게임 성능도 이전과는 다른 수준이다.이러한 미니 PC의 주요 CPU로는 인텔 N5105, N5095, N95, N100 등이 선택되고 있다. 실제 이러한 CPU로 검색하면 대부분 미니 PC제품이 검색되고 있기도 하다.이 중 인텔 N5095를 선택한 새로운 미니 PC가 국내 상륙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3년 9월 설립된 긱콤(GEEKOM)이 국내에 미니 PC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긱콤은 대만에 연구개발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지사 및 총판을 통해 영업 중이다. 인텔의 NUC, 미니스포럼(Minisforum), 비링크(Beelink) 등 미니 PC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이들 제품 모두 국내에서 총판 또는 직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긱콤 관계자에 따르면 7월 17일 와디즈(Wadiz) 플랫폼을 통해 한국에서 긱콤의 미니 PC라인업 중 하나인 미니에어11(MiniAir11)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선 지티엠코리아(GTMKOREA)와 총판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보다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우선 이번에 리뷰를 위한 선택된 미니에어11(MiniAir11)은 인텔 셀러론 N5095(쿼드 코어, 기본 주파수 2.0GHz, 최대 2.9GHz), 인텔 UHD 그래픽(450 - 800 MHz 버스트)를 장착했다. 램은 8기가, 저장용량은 256기가다.크기는 117x112x34.2mm로 총 무게는 500.3g이다. 운영 체제로는 윈도11 프로가 탑재됐다. 특히 와디즈에서 공개될 미니에어11은 리뷰 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NVME M.2 SSD 버전으로, 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외관은 여타의 미니 PC와 비슷하다. 미니 PC의 크기가 모니터의 베사 마운트 홀을 통한 장착이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는 만큼 경쟁사들의 미니 PC와 외관상 큰 차별점을 두긴 힘들다. 마침 업무용 PC로 비링크의 ‘미니S12 프로’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비교해봤다. 비링크 ‘미니S12 프로’는 인텔 N100 CPU에 16기가 램을 탑재했다. 다만 CPU 성능은 체감상 인텔 N5095, N100, N95 모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미니에어11은 알루미늄 케이스로 만들어져 경쟁사의 비링크 제품보다 견실하고 묵직한 느낌을 들게 한다. 단자 편의성 면에서도 긱콤이 우세했다. 전면에 USB C 단자와 USB A 단자가 위치해 USB C를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커넥터가 필요한 비링크보다 편했다. 비링크에서 지원하지 않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도 케이스 왼쪽에 위치해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성능면에선 앞서 말한대로 일상적인 업무는 모두 가능하다. 워드나 PPT 작업, 여러개의 창을 띄어놓고 하는 작업 등은 원활했다. 넷플릭스 등 OTT 감상 등도 끊김없이 가능하다.확장성 면에선 비링크는 SATA SSD 추가 슬롯을 지원한다. 미니에어11에서는 NVME 추가 슬롯을 지원한다.업무용 미니PC에서 벤치마크 테스트 등을 돌려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일상적인 업무에서 8K 동영상을 볼 일도 게임을 할 일도 없다. 워드나 PPT와 같은 보고서 작업, 일상적인 업무용 프로그램, 적당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이 가능하면 사실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별도의 테스트 없이도 현재 인텔 저전력 CPU의 퍼포먼스는 예전 넷북과 같은 폼팩터와는 이미 차원이 다르다.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니PC에서 할 수 있는 일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미 에이수스의 휴대용 게임기 ‘ROG 앨라이(ALLY)’는 윈도 운영체제의 사실상의 핸드헬드 PC로 작은 폼팩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돌릴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된 상황이다. 물론 성능이 올라갈 수록 고가의 가격이 문제지만 미니PC가 할 수 있는 일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현 업무 수준에서 최근 선보이고 있는 미니PC는 미니에어11과 같이 업무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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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기업인 멘딕스와 함께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멘딕스10 서울 서밋(Mendix10 Seoul Summit)’ 행사를 갖고, 국내 기업 IT 관련 업무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관련 최신 기술을 설명하고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이 행사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DISW)의 자회사인 멘딕스가 지난달 말 출시한 로우코드 앱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국 시카고 및 보스턴에서 연쇄 개최하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한 개최지로 선정됐다.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멘딕스는 IT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실무자도 업무에 필요한 앱이나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IT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개발 도구다. 이 때문에 전문 개발인력을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제조업 등 전통산업 부문의 IT 역량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 가장 발빠른 멘딕스 활용 사례로 평가되는 JB금융지주 박종춘 전무는 “금융 거래뿐 아니고 다양한 서비스를 수시로 추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턱없이 부족한 IT 인력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로우코드 플랫폼이었다”며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멘딕스 도입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박전무는 “진행중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올해 3분기에 금융권 최초로 로우코드를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플러그인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정계까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멘딕스 솔루션 시범 프로젝트 성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X1 정우진 대표는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로우코드 플랫폼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로우코드 도입은 기업들이 혁신을 빠르게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지멘스 및 멘딕스와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 대상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앱 개발 부문의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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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한국거래소 주관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코스닥 상장법인 및 혁신 산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를 출품했다. 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니언스지니안 NAC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해 구축형, 매니지드 서비스 등 다양한 IT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하다. 국내 및 아태지역에서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 대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글로벌 NAC 시장점유율 상위 5위 안에 랭크돼 있다.이번 선정에 따라 지니언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자금, 컨설팅 등의 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받는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이 인정 받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은 물론 ESG 경영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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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삼정KPMG가 6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를 대상으로 ‘ESG 정보공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10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웨비나를 시청했고,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세미나 현장에 기업 고객 100여명도 참석했다.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글로벌 ESG 공시 표준이 될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ISSB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적합한 ESG 공시 표준을 준비중이다. 한국의 경우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은 2025년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시작해 자산 1조 원(2027년), 자산 5000억 원(2029년), 전체 코스피 상장사(2030년)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주요 ESG 정보공시 기준의 최신 동향과 함께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백태영 ISSB 위원은 발표자로 나서 지난 6월 말 확정된 ISSB 공시 기준을 설명했다. 백 위원은 “ISSB의 정보공시 기준은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해 국제적으로 비교가능한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를 개발한 것으로, 유럽연합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등 보고의무와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기존 보고 양식 및 규제와 맞추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구조를 채택했다”며,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IFRS S2 기준에 플랫폼을 맞춰 상호운영가능성을 통한 효율적 보고의 기능을 추구했다”고 말했다.이어, 백 위원은 “ISSB 기준을 통해 투자자는 일관되고 비교 및 검증 가능한 포괄적인 공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기업은 지배구조와 전략, 자본 확보, 자본 비용, 평판 및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명성 개선으로 장기적 재무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KPMG 독일의 록사나 미쉬카(Roxana Mischke) 파트너는 최근 6월에 발표한 기업지속가능성지침(CSRD) 개정안의 주요내용 및 이행방법과 함께 독일 및 EU 공급망 실사법을 실제 경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록사나 미쉬카 파트너는 “무엇보다 CSRD 보고 기업 범위에 대한 면제 조항을 선택하는 것은 독일 현지 기업에도 많은 고민이 있는 부분이며, 한국 기업들은 공시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부서들과 함께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정KPMG는 ESG 정보공시 대응을 위한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정보공시 거버넌스(Governance) 구축 ▲주요 이행 과제 및 이슈 대응(연결기준 공시 및 기후관련 재무영향분석 등) ▲ESG 정보공시시스템 구축을 꼽았다.삼정KPMG 문상원 상무는 “우리 기업들이 ESG 정보공시 의무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정보공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시 규제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기업의 ESG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상무는 “규제 별 해외법인 및 자회사 포함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보공시 기준 별 요구하는 정보의 범위와 수준, 정보 이용 대상의 범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준 적용 대상 기업에 따라 선택적 관리 또는 포괄적 관리 등 차별적 공시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주요 이행 과제 중 연결기준 공시와 관련해, 삼정KPMG 김진귀 부대표는 “정보공시 거버넌스 구축 방향으로 연결기준 대응 및 재무보고 수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 관리·감독 체계까지 폭넓게 정비하고, 자회사·해외법인에 표준화된 ESG 데이터 취합 및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삼정KPMG 황정환 상무는 “연결정보공시 이행을 위해 온실가스배출량 산출 범위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과 방법을 적용하고, 산업별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개정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후 위험에 대한 합리적인 재무영향 산출방법론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ESG 정보공시시스템 구축도 필수적이다. 공시 정보의 적시성 및 적확성을 확보함으로써 법적 책임 및 그린워싱 이슈 등 ESG 정보공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ESG 정보공시 대응을 돕는 ‘ESG 링크(LINC)’를 선보였다. 해당 IT플랫폼을 통해 ESG 관련 규제와 공시체계 대응 뿐만 아니라 재무적 판단을 통한 기업 경영 가치 창출도 제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 이승근 상무가 국내 자문사 최초로 ESG 정보공시시스템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연회를 진행했다.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 리더인 이동석 부대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기업들의 비재무적(ESG) 정보가 정량적 지표로 자본시장에 공개됨에 따라, ESG가 기업가치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ESG 정보공시 의무화·표준화를 통해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의 투명성 및 객관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뉴 게임 체인저(New 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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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홈페이지·매장 내 번역 서비스 제공플리토(대표 이정수)가 롯데백화점에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플리토는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AI을 활용한 메뉴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백화점 내 입점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명을 현지 단어로 표현하는 등 각 언어 사용 고객 편의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플리토 측은 번역 결과 납품뿐 아니라 최종 언어 퀄리티 검수를 제공해 홈페이지 유저 인터페이스(UI) 및 유저 경험(UX)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 번역 과정에서 구축된 용어집 데이터는 향후 롯데백화점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방침이다.(사진=플리토)롯데백화점 내 식당가, 델리, 푸드코트 등 식음료 매장에도 플리토 AI 번역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매장 내 비치된 QR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메뉴판 이미지 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총 8개 언어의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는 식이다.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이 메뉴명, 브랜드명 등 특화 도메인 분야 번역을 쉽게 할 수 없다"며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학습을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 특수 환경에도 고품질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욱 완벽한 현지화 제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업계 고객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유통업계가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힙트래디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하는 외국인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공식 홈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현지화해 이달 5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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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로드리게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 지역 및 일본 보안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아시아 전역의 모든 규모의 기업에게는 상당한 경제적 기회가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아시아가 전 세계 성장의 약 70%를 차지할 것이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은 모두 팬데믹 이전의 견고한 성장세로 돌아갔다고 밝혔다.산업에 관계없이 데이터는 경제 성장의 중추가 되었으며, 개인 정보와 민감한 데이터 보호는 최우선 과제이다. 클라우드는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결합하여 이러한 경제적 기회를 잡으려는 모든 조직에게 매우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출발점을 제공한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은 기업과 정부가 대응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확장하며 현재와 미래의 고객과 시민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을 설계할 최선의 방법이다.팬데믹 기간 동안 가속된 디지털 전환으로 우리는 이를 직접 목격했다. 활성 사용자 수가 천만 명에서 3억 명으로 늘어난 줌과 같은 기업은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네트워크를 방어하기 위해 고급 보안 위협 탐지 및 사고 대응 시스템을 확장해야 했다. 닥터애니웨어, 할로닥과 같은 원격의료 스타트업은 아세안 지역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여 환자 치료 서비스의 고가용성과 민감한 환자 데이터의 보안을 확보했다.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은 실험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기업과 조직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할 수 있다. 모든 위험을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엄격한 보안 조치를 고집하며 혁신 프로세스를 늦출 수도 없다.기업은 이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아마존의 CEO이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전 CEO인 앤디 재시(Andy Jassy)는 "발명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많은 실험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이고 둘째는 실험 실패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에 낙담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신 클라우드 보안 방식을 통해 조직은 내장된 보안과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위해 엄격하고 과도한 제어를 피하면서 빠르게 이동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혁신하는 기업은 계획, 설계, 테스트에서 배포, 유지∙관리, 개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안전하게 혁신하는 동시에 보안 혁신을 활용할 수 있다.그렇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떻게 비용 효율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보안과 혁신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까?일본 디지털청, 삼성전자, 싱가포르 보건정보통합시스템.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 일본 디지털청, 삼성전자, 싱가포르 보건정보통합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조직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AWS는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하여 고객이 정부, 금융서비스 기관, 의료 기관과 같이 보안에 가장 민감한 조직의 요구사항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여 이전에는 직접 관리해야 했던 업무를 줄일 수 있다. 고객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의 규모와 범위, 최첨단 기술로 혁신을 주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의 적극적인 노력, 보안 조치의 자동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보안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대중화하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공정한 혁신 경쟁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클라우드 사용으로 액세스 비용을 낮춤으로써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동일한 최첨단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으로 강화된 서비스도 포함된다. 또한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은 무료 AWS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으며, AWS 파트너 네트워크,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기술 교육을 활용하여 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AWS와 같은 CSP는 고객의 이익을 위해 보안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AWS는 진화하는 글로벌 보안 이슈에 맞게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하여 고객에게 최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해 조직이 랜섬웨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는 AWS 환경에 대한 탁월한 가시성, 효율적인 업데이트 및 패치 기능,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백업 방법, 환경을 템플릿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 등이 포함되며, 이 모든 기능은 고객이 정상 상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OCSF(Open Cyber Security Schema Framework)와 같은 개방형 표준은 보안 모니터링을 더욱 단순화한다. OCSF는 여러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집합적으로 편집 및 분석한 다음 우선 순위에 따라 제기되는 보안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정보는 대시보드에 표시되어 복잡성을 줄이고, 식별 및 모니터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조직은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작업으로 전환하여 보안 생산성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절감한 보안 비용을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고정비와 운영 간접비(데이터센터 프로비저닝, 관리, 보안 등)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보안 서비스를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본 클라우드 보안 도구를 활용하여 고객은 이전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누릴 수 있다.보안은 혁신을 방해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모든 산업의 다양한 규모의 조직은 보안성이 뛰어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최첨단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올바른 보안 문화와 클라우드의 우수한 보안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조직은 혁신을 위한 준비를 강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보안을 혁신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중요한 보안 도구를 사용하여 아시아가 가진 막대한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고 생존해야 한다./필 로드리게스(Phil Rodrigues) AWS 아태 지역 및 일본 보안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필 로드리게스 AWS 아태 지역 및 일본 보안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AWS의 주요 고객들과 협력하여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위험 관리 및 규정 준수 개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총괄은 미국, 유럽 및 아태 지역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정보 보안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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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화 노하우 확보 따른 사업 기회 확대...'이빅스' 버전업 등 시장 주도 기대엑셈(대표 조종암)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이 관리하는 ‘전기차 안전 모니터링 대국민 실증 서비스 개발’ 과제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주택 에너지 사용량(AMI) 데이터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과제를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엑셈은 각종 연구개발 과제와 사업 수행을 통해 강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 빅데이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국토부 과제에서 엑셈은 전기자동차 운행 행태와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국민 실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제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엑셈은 이 과제에서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상태, 부품 열화 정도 및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예측 및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일반 자동차에 비해 화재 위험이 높고, 관련 내부 데이터에 대한 관리 체계 마련이 더딘 실정이다. 이에 엑셈은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앞으로 친환경차 빅데이터 부문 사업이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 이번 과제 수행으로 내재화한 내부 부품 계통 데이터 분석 역량이 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또 산자부 과제에서 엑셈은 전국 다수 주택에 보급 중인 AMI에서 실시간 전력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을 포함해 데이터 오류와 손실 등을 보정하는 데이터 전처리 기술,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표준을 개발중이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수 있게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전력 소비자 또는 데이터 이용자에 공유해주는 ‘AMI 전력 데이터 유통시스템’ 포털도 개발 중이다.전기차 안전 모니터링 국민 실증서비스 개발 과제 서비스 개념도엑셈은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시계열성을 가진 전력 사용량 데이터의 이상치 보정 및 결측치 보간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데이터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프로세스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이로써 엑셈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에너지공단 등 대형 공공 기관에서 매년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술력과 실시간 대용량 AMI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 활용 노하우를 활용, 에너지 빅데이터 관련 전문성을 더욱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산자부 과제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전력 AM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전문성도 강화한다. 엑셈은 지난해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용 자사 솔루션인 ‘이빅스(EBIGS)’를 NICE지니데이타의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하기도 했다.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우선 도입을 독려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회사 측은 민간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 시장에서 입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엑셈은 올해 빅데이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까지 대형 공공기관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과 전기차, 친환경 자동차 등 에너지 효율화 부문 빅데이터 연구개발 과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산자부 과제의 정부지원금으로 인건비를 작년 한 해 동안 약 7억원 가량 절감했다고 엑셈은 전했다.앞서 엑셈은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에 이어 서울시 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2단계 사업, 경찰청 지문 및 전과 기록 시스템 구축 통합 ISP/BPR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평석 엑셈 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친환경 자동차 및 에너지 데이터를 다루는 다양한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구축과 관련한 안정된 기술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빅스 제품도 지난 6월말 버전 2.0으로 전체적인 업그레이드 완료하고, 대기업에서 PoC(기술 검증)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고객에게 빅데이터 운영과 모니터링에 있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욱 제공하는 등 올해와 내년에 시장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빅스', '엑셈', '조종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 '전기차 안전 모니터링 대국민 실증 서비스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주택 에너지 사용량', 'AMI', '데이터 유통 플랫폼', 'AMI 전력 데이터 유통시스템',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에너지공단', 'NICE지니데이타', 'EBIGS', '서울시 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경찰청 지문 및 전과 기록 시스템 구축 통합 ISP/BPR', '고평석']
CNCF서 부여...앞서 쿠버네틱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 자격도 취득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의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의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CK, Certified Kubernetes)’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CK)'은 쿠버네티스의 환경 표준을 준수하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에 수여하는 것으로, 이노그리드는 쿠버네티스 최신 버전인 v1.27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쓰이는 오픈소스 확산을 추진 및 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에서 부여한다.앞서 이노그리드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 Kubernetes Certified Service Provider)’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자격은 기술지원, 컨설팅, 교육 등 쿠버네티스 전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실제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구축 경험 등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하는 파트너 인증 제도다. 이노그리드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에 이어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CK)을 추가하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제공 전문 기업으로서 인정받았다.이번에 'CK 인증'을 받은 'SE클라우드잇'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발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개발·실행·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이노그리드의 자체 PaaS 플랫폼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GUI 기반 웹 콘솔을 제공하며, 최적화한 CI/CD 파이프라인 기능 지원으로 쉽고 빠른 빌드 배포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연동된 멀티 클러스터 환경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개발 운영 환경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며,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Red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RHOCP)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K8s) 기반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뛰어난 확장성을 지닌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이노그리드는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CK)을 통해 'SE클라우드잇'의 장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술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일환으로 쿠버네티스의 가장 최신 버전인 'v1.27'에 대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쿠버네티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하는 컨테이너 관리 툴인 만큼, 이번에 받은 인증을 기반으로 'SE클라우드잇'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등 PaaS 서비스 활성화에 박자를 가할 예정이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CK)은 이노그리드가 그간 PaaS 시장 확대를 위해 쌓아온 클라우드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공인을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발맞춘 기술 개발은 물론 인증과 특허 취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전문 기업으로 CMP를 비롯해 IaaS, PaaS 등 클라우드 풀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10여 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에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허 등록, 품질 인증, 상표 출원 등 200건 이상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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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정성 강화, 중중기 FP&A 등에 역할 글로벌 기업 도약 힘 보태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는 티맥스그룹 출신 박수환 CFO를 전무급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박 CFO는 198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티맥스소프트에 입사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임원이 돼 티맥스그룹 기획조정실에서 CFO를 역임하며 자금, 재무, 전략기획 등 그룹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오케스트로는 설명했다.박 CFO는 오케스트로의 재무건전성 강화, 중장기 FP&A, IR, M&A 분야 등을 맡아 이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탠다. 오케스트로는 창업 5년이 채 되지 않은 2022년 매출 338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650억원이 목표다. 2018년 2명으로 시작한 임직원은 최근 300명을 넘었다. 2022년 IMM인베스트먼트에서 200억 원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200억원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시리즈B 1300억 투자 유치도 성황리에 마무리 중"이라고 설명했다.박수환 오케스트로 CFO
['FP&A', '오케스트로', '티맥스그룹', '티맥스소프트', '연세대학교', 'IMM인베스트먼트', '예비유니콘', '시리즈B']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거대언어모델(LLM)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SK텔레콤, KT, LG AI연구원 등은 최근 컨소시엄을 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도전했다. 컨소시엄은 NIA 사업에 1차 합격한 후 어떤 과제를 수행할 것인지 협의하고 있다.아직 컨소시엄이 어떤 과제를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LLM 기업이 모두 모인 만큼, 업계에서는 컨소시엄이 LLM의 신뢰성과 윤리성을 평가하는 데 쓰일 기준 데이터셋을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AI 윤리정책 포럼'의 회원사다. 최근 챗GPT 등 생성AI가 보편화되며 과기정통부에서는 AI의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과기정통부의 AI 규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한 관계자는 "AI 윤리와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포럼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NIA 사업에 지원했다"며 "1차적으로 합격한 것은 맞으나 공식적인 협약은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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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인천창초경제혁신센터는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한솔PNS IT부문과 '한솔PNS IT부문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공모전은 산업재해 예방 및 제거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발굴해 한솔PNS IT부문과 스마트 안전관리 분야의 협업을 목표로 기획됐다. 시상식은 공모전 진행 경과에 대한 소개 후 수상기업 소개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안전관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총 3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어나더리얼, 최우수상은 에이아이시스템즈, 우수상은 아이디비가 각각 차지했다.대상 수상 기업인 어나더리얼에는 한솔PNS 사업 부서와의 연계 및 기술 검증(PoC)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인천센터 보육기업 등록 및 후속 투자 검토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한솔PNS와 같은 대·중견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창초경제혁신센터', '송도 오크우드 호텔', '한솔PNS IT부문', '한솔PNS IT부문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스마트 안전관리', '어나더리얼', '에이아이시스템즈', '아이디비', 'PoC',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터뷰] 신동호 무하유 대표[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세상이 변하면 단어도 바뀐다. 근본적으로 내가 쓰지 않은 내용을 썼다고 말하는 게 표절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생성AI와 관련한 표절 논의는 없지만,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충분하다. 생성AI가 만들어낸 정보를 믿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무하유가 오는 9월 AI를 활용해 논문 표절을 잡아내는 '카피킬러' 서비스에 'GPT킬러'를 접목한다. 다양한 분야에 챗GPT가 쓰이며 학생들이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챗GPT를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4일 서울 성동구에서 만난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카피킬러를 통해 닦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PT킬러도 원활하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 대표는 "챗GPT가 등장한 이후 GPT킬러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며 "2학기 개학 일정에 맞춰 GPT킬러 기능을 카피킬러에 접목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 등장 이후 문의 많아…GPT킬러 정확도 94%"무하유는 그동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대학에 카피킬러를 공급해왔다. 국내 4년제 대학의 94%가 카피킬러를 도입하고 있을 정도로 사업은 안정적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챗GPT가 등장한 후, 신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고객사들이 챗GPT를 활용한 표절도 잡아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신 대표는 "챗GPT의 등장이 무하유에게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고객사 담당자 9328명을 대상으로 챗GPT 탐지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78.7%가 탐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 대표는 챗GPT 열풍이 무하유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 GPT킬러를 만들기 시작했다.그렇다면 챗GPT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신 대표는 "생성AI가 작동하는 방식은 확률적으로 다음에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형태"라며 "챗GPT는 확률이 높은 단어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어휘나 단어들이 나타나는 분포를 살펴보면 기계가 썼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지나치게 무난한 단어들만 사용한다는 지적이다. 무하유는 내부적으로 GPT킬러의 정확도를 94% 정도로 보고 있다.무하유는 다른 디텍트GPT 솔루션에 비해 GPT킬러가 한국어에 대한 정확도가 월등하게 높다고 보고 있다. 다른 서비스들은 영어에 특화된 반면 GPT킬러는 한국어를 학습했기 때문이다. 다만 GPT킬러는 현재 챗GPT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생성AI 경쟁을 챗GPT가 촉발시킨 만큼 챗GPT 사용량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챗GPT가 출처 생성해줘 문제 생겨…서비스 확장 계획"일각에서는 챗GPT를 논문에 활용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 거냐는 의견도 있었다. 신 대표는 챗GPT를 논문에 사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로 '환각 현상'을 꼽았다. 신 대표는 "챗GPT에 '출처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굉장히 그럴싸한 제목과 저자명을 만들어줬다"며 "당연히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논문이 아니었으나 악용하는 경우가 분명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챗GPT가 거짓으로 생성한 출처표시를 학교에서 믿을 경우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GPT킬러는 아직 출처 팩트체크 기능은 갖추지 못했다. 무하유는 앞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출처를 검증하는 기능도 GPT킬러에 추가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생성AI는 출처가 될 수 없다"며 "챗GPT가 출처를 생성해내는 등의 문제에 대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위한 단기, 중기, 장기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카피킬러를 통해 쌓아온 논문 데이터들이 출처 팩트체크 기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신 대표는 "카피킬러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인터넷상으로도 논문을 모으고, 기관 대 기관으로 협약을 해 논문을 모으기도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많은 논문을 모았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논문을 토대로 GPT킬러의 서비스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유는 장기적으로 GPT킬러를 카피킬러와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GPT킬러의 적용 범위도 실험보고서, 프로그래밍 코드 표절 등으로 넓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신 대표는 "논문에 생성AI를 사용하는 건 연구윤리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자는 성실하게 연구를 진행해 본인이 쓴 내용이 아니면 출처표기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챗GPT의 등장으로 표절과 관련한 논의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GPT킬러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연구윤리 측면에서 생각하고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호', '무하유',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생성AI', '카피킬러', 'GPT킬러', '챗GPT', '서비스형소프트웨어', 'SaaS', '디텍트GPT', '프리즘', '몬스터']
잠정 실적 "매출 19조9988억, 영업익 8927억"2년 연속 상반기 매출 40조, 영업익 2조 상회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호조를 보인 LG전자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고 수준 실적을 올렸다. 분기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9000억원에 육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매출 40조원, 영업익 2조원을 웃돌았다. LG전자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인 19조9988억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89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의 경우 역대 2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희망퇴직 등 비경상 비용이 포함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 성과로 낸 실질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전장·공조 등 사업구조 측면에서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끌어올린 게 주효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생활가전이 견조한 실적의 토대가 됐다. 올 여름 폭염 및 장마 전망에 제습기·에어컨 등 고효율 제품 매출이 늘었다. 상반기 LG전자 제습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팔려나갔다. 같은 기간 가정용 에어컨 역시 기존 스탠드·벽걸이 외에도 창호형·이동형 등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호응을 얻었다. 시스템 에어컨은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전장 사업도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 부품, 램프의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높은 수주 잔고와 안정적 공급망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글로벌 수요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TV 사업의 경우 최근 내놓은 ‘LG 스탠바이미 고(Go)’가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새로운 신제품 출시로 활로를 찾고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1분기 매출과 영업익을 합산한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상반기 중 매출은 2번째, 영업익은 3번째로 높았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된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LG전자는 이달 말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B2B',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램프', 'LG 스탠바이미 고(Go)',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한국은 생성형AI 잠재력 많아…"기업 비즈니스에 실용적인 AI기술 지원해야"리테일 산업 겨냥 '레코멘데이션 AI'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와이마트·컬리 등 대표 리테일 고객 기업…공공 진출 위해 정부와 협의 중"구글 클라우드는 한국 경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제조·리테일·게임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콰심 바시르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인더스트리 세일즈 부문 총괄은 최근 아이뉴스24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넷마블 등의 기업과 협력했고 광주시, 경상북도 등 정부기관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구글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개소한 서울 리전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1개 클라우드 리전을 두고 있다. 향후 3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전 세계 총 37개의 리전을 두고 있으며, 코드를 한번 작성하면 어디서나 실핼할 수 있도록 멀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지향한다.그는 생성형AI 시대에 활용 잠재력과 기회가 높은 시장으로 한국을 꼽았다. 콰심 바시르 총괄은 "한국은 AI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국가인 만큼, 이를 활용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면서 "AI퍼스트 기업으로서 구글 클라우드는 개발자, 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업들이 살아남으려면 가장 일상적인 업무와 시간 집약적인 현실 문제에 AI 기술을 실용적으로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국의 강점인 리테일 산업을 공략하기 위한 AI기술로 '레코멘데이션 AI'를 소개했다. 레코멘데이션 AI는 실시간으로 고객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예측해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통합도구다. 이를 통해 리테일 기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 전환율을 높이며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표적 사례로 국내 리테일 기업인 이마트와 컬리 등이 있다. 이마트는 구글 빅쿼리를 활용해 상품 개인화 추천부터 수요 예측을 통한 자동 발주, 진열 최적화, 개인화 동선 개입에 이르는 고급 영역까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컬리는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는 물론 상품 검색, 가격 조정,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서 데이터 기반 업무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클라우드보안인증제도(CSAP) 등으로 글로벌 업체가 진출하기 어려운 국내 공공 시장은 구글 클라우드에 넘어서야 할 과제다.콰심 바시르 총괄은 "한국 공공 기관이 기능이나 혁신에 대한 타협 없이 보안, 개인정보보호, 자율성에 대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CSP)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한국 공공 기관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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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7일 김 위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토큰증권(ST)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 완화를 위해 가상자산 시장질서 규제를 보완하는 내용의 2단계 가상자산 입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현재 1단계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근절에 초점을 맞췄다. 이 법은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그는 "자본시장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각종 불공정거래 및 범죄행위로 인해 사회정의 및 건전한 경제 활동 문화가 훼손됐다"라며 "법 개정을 토대로 우리 경제, 금융시장에서 더 이상 불공정거래 및 금융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신기술 활용은 소비자 편익 제고, 감독·건전성 관리 개선 등 이점도 있지만 동시에 금융산업의 안정성과 건전한 영업 행태,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기한다"라며 "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과 금융안정의 양대 가치를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유지 ▲금융취약계층 포용 ▲금융산업 혁신 ▲경제 혁신성장 지원 ▲기술발전에 대비한 금융제도·감독 보완 ▲불공정거래 근절 등 후속조치 등 6가지의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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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인 19조99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89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의 경우 역대 2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LG전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거래소가 우수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41개를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8개사로, 엠로, 지니언스 등이 포함됐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업 대표 제품이 혁신성장 품목이고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기업 중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와 사이버보안 기업 지니언스 등은 처음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엠로는 SCM 분야 전문성,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등으로 제품 경쟁력을 키우는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SDS에 인수되며 성장 동력을 얻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엠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의 시장 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니안 NAC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해 구축형, 매니지드 등 형태로 제공돼 오고 있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이 인정 받게 되어 기쁘다. 글로벌 시장 개척은 물론 ESG 경영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 망연계 솔루션 기업 휴네시온은 2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휴네시온은 망연계 솔루션 공공조달 매출 기준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휴네시온 관계자는 “휴네시온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한 결과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된 것 같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망연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만큼 하반기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1위 자리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라이징스타', '코스닥', '엠로', '지니언스',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지니안 NAC',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휴네시온']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이티센(대표 박정재)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대표 송종길)는 귀금속 자동판매기(이하 ‘금 자판기’)를 이용한 금·은·백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불안한 경제 흐름 속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금 자판기’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귀금속 플랫폼 서비스 1위 업체인 한국금거래소도 이에 가세한 것이다.지난 7월 4일 이마트 용산점에 첫선을 보인 한국금거래소의 금 자판기는 대표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돌반지와 금수저, 골드바 등 1~10g 중량의 금 제품을 비롯해 백금바 10g, 실버불리온 메달 1oz 등 10종의 고순도 귀금속 제품을 갖추고 있다.심플한 화면 설계와 구매 절차도 눈에 띈다. 커피를 주문하듯 키오스크 화면을 몇 번만 터치하면 원하는 제품을 약 1분여 만에 구매 가능하다.특히 분실카드 도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2대의 CCTV를 내장했으며,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카드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포함)만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보증서 기능을 담은 카드형 패키지로 구성된 이들 제품의 가격은 국제 시세를 반영, 매일 변동되어 가치와 신뢰를 더한다.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증가 외에도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면서도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금 자판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3년 내 전국 대형 마트와 쇼핑몰 등에 1000대 설치가 목표”라며, “선물 혹은 투자 목적으로 귀금속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 '금 자판기',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이마트 용산점', '돌반지', '금수저', '골드바', '백금바', '실버불리온 메달', 'CCTV', '삼성페이', '애플페이']
CGS코리아, '팁코 데이터 버추얼라이제이션' 소개"기업 데이터가 방대해졌고, 이를 한군데로 통합해 분석해야 한다. 데이터 가상화는 적은 비용과 높은 효율성으로 데이터를 한곳에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CSG)코리아 장찬익 차장은 7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피앤디솔루션 유저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 '팁코 데이터 버추얼라이제이션(이하 TDV)'을 소개했다. CSG는 올해 초 팁코와 시트릭스의 합병으로 출범한 회사다.데이터 가상화는 물리적으로 흩어진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논리적인 계층에 통합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복제나 이동없이 통합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오늘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핵심으로 여겨진다.CSG코리아 장찬익 차장(사진=지디넷코리아)장찬익 차장은 "현재 기업 데이터는 너무 방대해진 반면, 기업이 자체적으로 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라클같은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다고 해도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한곳에 통합하려면 긴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지적했다.전통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플랫폼, IoT, 로그 시스템 등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스템은 많아졌다. 이기종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야 정확성이나 예측 적중률이 향상되므로, 오늘날 기업은 각각 따로 구축된 데이터 저장소를 하나로 모으는 작업에 나섰다. 이른바 '데이터레이크'다.하지만 데이터레이크는 물리적인 저장소를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데이터 저장소마다 각기 설정된 규제와 정책을 물리적으로 통합된 데이터레이크에서 세세하게 운영하기도 힘들다. 데이터를 모으는 ETL 작업은 지옥같은 노동이라 불릴 정도로 고되다.장 차장은 데이터 가상화를 효율적인 기업 데이터 관리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 차장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은 기존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그는 "TDV는 물리적인 데이터 이동 없이 논리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이뤄져, 데이터 복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다양한 유형으로 이뤄져 한곳에 모으기 힘든 오늘날 데이터의 특성을 해결하기 위해 TDV에서 통합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TDV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상에서 데이터를 가상으로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 데이터 뷰를 보여준다. 해당 뷰는 외부 솔루션에 연결할 수 있다. 데이터 모델링, 테스트, 시각화, 분석기능도 제공한다.TDV는 데이터 소스 통합에 필요한 어댑터를 200개 이상 갖췄다. 관계형데이터베이스, NoSQL,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 소스를 연결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위치를 특정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일부 클라우드로 제한하지 않는다. 장찬익 차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SAP 등 다양한 환경에 어댑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TDV로 기업의 여러 데이터를 통합하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구현할 수 있다. CSG는 스트리밍 분석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TDV를 제공한다. TDV는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실시간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TDV는 스트리밍 분석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어댑터는 트랜잭션 데이터, GPS 데이터, 실시간 데이터 유입에 사용될 수 있다.장찬익 차장은 "데이터가 스트리밍 솔루션에 들어오면 데이터 분석 작업을 바로 처리할 수 있다"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은 금융, 물류, 제조업, 리테일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GS코리아', '팁코 데이터 버추얼라이제이션', '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 'CSG', '피앤디솔루션 유저 컨퍼런스', 'TDV', '오라클', '데이터레이크', 'ETL', '온프레미스', '아마존웹서비스', 'AWS', 'SAP', 'NoSQL']
판계 검색·문서 작성 자동화 솔루션 개발 중영국 법률회사가 인공지능(AI) 개발자를 본격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5일 영국 로펌이 AI 전문가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보도했다.올해 초 영국 로펌 알랜앤오베리는 AI챗봇으로 계약서와 고객 메모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알랜앤오베리 변호사들은 업무 계약서와 미팅 메모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이 로펌은 계약 조항·협상 작성에 필요한 AI를 추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변호사와 법률 엔지니어 20명이 팀을 구성했다. 팀 관계자는 데이터 과학자를 개발팀에 추가할 계획도 알렸다.(출처=이미지투데이)영국 로펌 브라이언케이브는 올해 6월부터 'AI 비서' 소프트웨어를 시범적으로 변호사들에게 제공 중이다. 이 로펌은 올해 법률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고용했다. 기업 맞춤형 AI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서다.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로펌은 AI로 간단한 판례 검색, 문서 정리, 요약을 빠르고 손쉽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AI는 법률 업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내 법률 전문가도 인정하는 내용이다. 서울고등법원 강민구 부장판사는 이달 초 열린 '초거대 AI와 법률의 미래' 세미나에서 "법률 분야에서도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업무 생산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영국 로펌 맥팔레인 크리스 로버츠 법률기술실장은 "전 세계 법률 시장은 변호사보다 AI 개발 인재 경쟁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며 "이 현상은 6개월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 출현 시점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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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킥오프회의를 열고 '핀테크 토큰증권(ST)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협의회는 핀테크 업권을 대표하는 ST 협의체다. 조각투자와 블록체인 등 ST 관련 협회 회원사 18개사가 참여했다. ST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여사를 확대할 예정이다.협의회는 ▲ST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논의 ▲ST 제도화 관련 연구 및 전문가 자문 등 ST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협회 이근주 회장은 "ST 시장 핵심 플레이어인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 및 교육·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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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절곡 구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美 특허청이 발표한 애플의 기술특허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맥, 아이패드 등 자사 IT 기기의 베젤리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기술 상표권을 등록했다. 애플, 새로운 기기 출시할 때마다 베젤 강조 미국 상표 및 특허청(USPTO)이 발표한 기술 특허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번호 'US 20230209880 A1' 신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기술 특허의 전체 명칭은 '광절곡 구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다. 베젤(bezel)이란 시계의 테두리를 뜻하는 말로, IT 기기에서는 화면 테두리를 의미한다. 베젤리스는 이 테두리가 극한으로 제거된 형태를 뜻한다. 애플은 이 베젤에 대한 중요성을 새로운 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늘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자사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경우 세대가 지날 때마다 베젤 크기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의 베젤은 2.17㎜다.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와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베젤 2.42㎜보다 0.25㎜ 줄었다. 특히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1.55㎜ 크기의 베젤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가장 얇은 베젤(1.81㎜)을 보유한 샤오미 14보다도 0.26㎜ 줄어든 크기다. 해외 IT매체들 "맥·아이패드에 베젤리스 접목 할 것" 해외 IT 매체들은 애플이 이번 신기술을 맥, 아이패드 등에 접목해 베젤리스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이 취득한 특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디스플레이는 전자 장치 하우징에 장착될 수 있다 △사용자에게 이미지 광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픽셀 어레이를 가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픽셀 어레이는 유리 시트 또는 다른 광학 구성요소와 같은 광학 구조를 사용하며, 수동 경계로 둘러싸여 직사각형 모양을 갖는 능동 디스플레이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광학 부품의 면적은 능동 디스플레이 구조의 면적보다 클 수 있으며, 광학 부품의 존재는 디스플레이의 표면 크기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애플 #신기술 #글로벌IT슈 #베젤리스
['광절곡 구조',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애플', '맥', '아이패드', '미국 상표 및 특허청', 'USPTO', 'US 20230209880 A1', '베젤', '아이폰', '아이폰14', '아이폰13', '아이폰12', '아이폰15 프로', '샤오미 14', '글로벌IT슈']
오픈AI가 GPT-4 API 상용화 버전(GA)를 출시한다.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 API 상용화 버전을 공개하며 이전 모델에 대한 지원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GPT-4 API 상용화 버전 출시로 모든 유료 서비스 사용자는 별도 개발 중인 앱에 GPT-4를 연동할 수 있다.GPT-4 API 상용화 버전(GA)를 공개한 오픈AI(이미지=오픈AI)이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가능한 봇을 만들거나 이미지를 분석하고, 추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앱의 기능을 향상시켜 복잡한 수학문제나 기업 프로젝트 등을 해결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사용자가 개발 중인 앱의 규모나 특성에 따라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GPT-3.5 터보, 달리(DALL·E), 위스퍼(Whisper)의 API도 상용 버전도 준비한다. 현재 GPT-3.5 터보 API 버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미세 조정 중으로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오픈API는 지난 3월부터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GPT-4 API에 대한 액세스를 요청했으며 GPT-4를 활용하는 제품 범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달 말까지 새로운 개발자의 접속을 허용하며 컴퓨팅 가용성에 따른 속도 제한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한 부하를 줄이고 컴퓨팅 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6개월 후 채팅 완성 API를 사용하는 이전 AI모델 중 일부를 폐기한다. 폐기 전까지 이 API는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개발자 문서에서 ‘레거시’로 표시된다.채팅 완성 API는 언어 모델과 상호 작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 GPT 사용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이전 AI모델 중단 및 대체 예정인 신규 AI모델 공개는 2024년 1월 4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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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컨테이너 이미지·클라우드 인스턴스 등으로 코드 확보레드햇은 지난달 21일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소스코드 배포를 위한 유일한 저장소로 센트OS 스트림을 지정했다. 레드햇은 센트OS 리눅스 폐기 발표 후에도 2년간 RHEL 코드를 전처럼 센트OS 재단의 깃 저장소에 공유해왔는데, 이를 중단한 것이다. 대안 배포판 개발 진영은 새로운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구현 방식을 설명하며 '反레드햇' 진영을 다지고 있다.센트OS 스트림은 2020년 레드햇에서 RHEL의 선행 버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센트OS 리눅스는 RHEL의 후행 버전으로, 100%에 가까운 호환성을 가지면서 무료로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 있었다.레드햇은 2020년 센트OS 리눅스 개발을 중단하고 센트OS 스트림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센트OS의 공동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처가 새로운 RHEL 클론으로 '록키리눅스'를, 클라우드리눅스란 업체가 또다른 클론으로 '알마리눅스'를 개발하고 있다.레드햇의 RHEL 코드 공유 정책 변경으로 후행 버전 개발사 작업 방식에 대대적 수술이 필요해졌다. 그동안 센트OS 깃만 다운로드받으면 최신의 RHEL 코드를 온전히 확보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RHEL 최신 코드를 확보하려면 여러 절차를 추가해야 한다.록키리눅스9그레고리 커처는 레드햇의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하지 않는 두가지 방법을 제시했다.하나는 도커허브 등에 유통되는 유니버셜베이스이미지(UBI)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레드햇에서 직접 제공하고 GPL에 따라 제3자 재컴파일을 허용하기 때문에, 특정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완벽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문제는 컨테이너 이미지에 OS 커널이나 드라이버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RHEL의 클론이면서 완전히 독립적인 배포판을 만드려면 커널과 드라이버 소스코드를 확보해야 한다. RHEL의 커널과 드라이버 소스코드는 레드햇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SRPM 형태로 제공되는 이 소스코드는 컴파일된 프로그램과 바이너리 패키지도 포함한다.록키리눅스에서 제안된 또 다른 방법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 RHEL VM을 이용하는 것이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같은 서비스의 RHEL 인스턴스는 완전한 소스 패키지를 모두 포함한다.록키리눅스 같은 배포판 개발사는 새로운 버전 개발 시점에 클라우드업체에 RHEL VM 비용을 지불하고, 소스코드를 확보한 뒤 인스턴스를 삭제하면 된다. 일시적으로 RHEL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가 폐기하는 것이다.그레고리 커처는 "클라우드에서 RHEL 이미지를 가동해 모든 패키지와 정오표에 대한 소스코드를 얻을 수 있다"며 "CI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고 클라우드 이미지를 구동해 DNF로 소스를 가져와 깃 리포지토리에 자동으로 게시할 수 있으므로 확장하기 가장 쉽다"고 설명했다.록키리눅스는 이같은 방식으로 라이선스를 완전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레드햇의 2차, 3차 정책 변경으로 현재 제안된 방식도 활용 불가능해질 수 있다.레드햇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RHEL 인스턴스 재판매를 막으면 예상되는 시나리오다.더레지스터는 "많은 센트OS 사용자가 장기지원을 받기 위해 데비안 같은 다른 배포판으로 이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 기업 사용자는 기술적 장점보다 지원 측면에서 배포판을 선택하므로 특정 RHEL 버전용 드라이버만 제공하는 특정 하드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동하기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레드햇은 센트OS 리눅스에 대한 기술지원에서 마지막 버전인 센트OS 8의 기술지원을 작년 종료했다. 센트OS 7 버전의 기술지원은 내년 6월말로 종료된다. 이에 캐노니컬, 수세 등이 장기지원을 원하는 기업고객의 센트OS 교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록키리눅스, 알마리눅스 등 대안 배포판도 지속적인 버전 업데이트 이행을 약속하며 우군과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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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가 멘딕스와 글로벌 로우코드 세미나 ‘멘딕스10 서울 서밋’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 IT 전문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관련 최신 기술을 설명하고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멘딕스10 서밋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DISW)의 자회사인 멘딕스가 지난달말 출시한 로우코드 앱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국 시카고 및 보스턴에서 연달아 개최하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개최지로 선정됐다.로우코드 세미나 멘딕스10 서밋(이미지=메가존클라우드)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멘딕스는 IT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실무자도 업무에 필요한 앱이나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IT 접근성을 향상시킨 개발 도구다. 전문 개발인력을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제조업 등 전통산업 부문의 IT 역량을 높여줄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 멘딕스 활용 사례로 평가되는 JB금융지주 박종춘 전무는 “금융 거래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수시로 추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턱없이 부족한 IT 인력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로우코드 플랫폼이었다”며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멘딕스 도입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박 전무는 “진행 중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올해 3분기에 금융권 최초로 로우코드를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플러그인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계정계까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멘딕스 솔루션 시범 프로젝트 성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X1 정우진 대표는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로우코드 플랫폼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로우코드 도입은 기업들이 혁신을 빠르게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360석이 확보된 이날 행사에는 제조,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 기업 IT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타개 방안을 로우코드 플랫폼에서 찾으려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지멘스 및 멘딕스와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앱 개발 부문의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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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대표 송재민)가 ‘2023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에서 매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이끌며 향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코스닥 상장사가 대상이다.기업 대표 제품이 혁신성장품목이고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정량평가(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안정성), 2차 정성평가(CEO 경영철학, 인적 경쟁력, ESG 경영)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엠로, 2023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이미지=엠로)올해는 총 41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엠로를 포함한 8개 기업이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엠로는 20년 넘게 구매 공급망관리(SRM)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구매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확대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엠로는 2021년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히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가며 연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삼성SDS, 미국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공급망관리 SaaS 플랫폼을 개발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엠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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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이 홈페이지를 개편 오픈했다. 언어 데이터 플랫폼 및 전문 번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리토의 AI(인공지능) 기반 언어모델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AI 기반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7일 롯데백화점에 홈페이지 전문 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 AI 기반 메뉴 번역 서비스를 공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백화점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디지털플랫폼팀과 함께 진행됐다.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현지화한 버전을 오픈했다. 지점 안내에서부터 쇼핑공간 및 식음료 매장 안내, 고객 대상 프로모션 혜택 및 각종 서비스 안내까지 포함하는 전체 홈페이지의 현지화를 단행, 글로벌 고객 입장에서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다.플리토는 언어별 전문 링귀스트를 통한 고품질 번역을 제공했다. 백화점 내 입점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명을 현지 통용 단어로 표현하는 등 각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작업했다는 평가다.번역결과 납품 뿐 아니라 최종 언어 퀄리티 검수까지도 제공해 홈페이지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의 가시성과 심미성도 높였다. 현지화 과정에서 구축된 용어집 데이터는 향후 롯데백화점의 일관성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 식당가, 델리, 푸드코트 등 식음료(F&B) 매장에 플리토의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메뉴판 이미지 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총 8개 언어의 정확한 번역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번역기 앱을 별도 설치해 부정확한 번역을 보는 일 없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식도락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메뉴명, 브랜드명 등 특화 도메인 분야는 인공지능 번역이 상당히 어려운데,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량의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학습을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 특수 환경에서도 고품질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플리토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현지화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더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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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미니스트리트(대표 김형욱)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를 위해 리미니스트리트의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의료 정보 시스템, 재무, 구매, 인사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과정에서 신속한 처리 속도와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리미니스트리트의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리미니스트리트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서비스로 전환 후 빠른 응답 서비스와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이미지=리미니 스트리트)또한 가천대 길병원은 비즈니스에 불필요한 비용과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강제 업그레이드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버전에 대해 최소한 15년 동안의 전체 지원을 보장받는다.리미니 서포트는 표준 공급업체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구성, 보안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은 제한된 IT 자원, 예산, 시간, 인재 등을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가천대 길병원 전산정보실 이종준 실장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길병원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없다면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안정성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이어서 “리미니스트리트는 IT 부서의 비즈니스와 인프라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해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는 뛰어난 대응력을 가진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안정적이고 최적의 운영 상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모든 조직은 예산, 인력 및 시간이 제한된 IT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조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리소스를 전략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며 “기술 혁신과 변혁에 대한 길병원의 비전과 열정을 지원하고, 의료 분야와 환자에게 변화를 주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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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 비롯 신산업 3대분야 선제적 실태 점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분야, 전기·자율차, 스마트카 등 신산업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선제적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조사업무 추진방향'을 18일 공개헀다.먼저 개인정보위는 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와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한 선제적 예방점검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체감을 제고할 계획이다.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는 온라인 강의를 중심으로 바이오인증(얼굴·지문 등)을 활용하는 '교육학습' 분야, 대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식음료' 가맹점 분야,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통신사·플랫폼 등이 포함된 '정보방송통신' 등이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신산업 3대 분야는 새로운 개인정보 처리유형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AI' 분야, 전기·자율차 확대와 맞물려 개인정보 수집·활용이 동반 증가 중인 '스마트카' 분야, 이탈방지(Lock-in) 등을 위해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슈퍼애플리케이션' 등이다.분야별 점검은 필요 시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진행하고, 향후 다른 분야로 확산해 3~5년을 주기로 사회 전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개인정보위는 또 다수 참여자 간 합의(거버넌스)를 유도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여가는 민관협력 자율규제를 고도화한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이용사업자 간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는 표준양식 등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이용실태 분석을 병행해 안전한 개인정보 생태계 조성 방안을 도출한다. 또 신기술·서비스 기획·개발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친화적 설계를 컨설팅하는 사전적정성 검토제도 본격 운영한다.아울러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새롭게 법 적용 대상이 된 부문에 대해 적극적 안내·계도와 함께 점검을 병행하는 등 개정법 조기 안착을 지원한다. 분쟁조정제도 활성화와 책임보험 확산 등을 통해 권리 침해에 대한 피해구제도 강화한다.개인정보위 관계자는 “AI·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유출·침해 등이 날로 복잡·다양해지고 새로운 위험요인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면서 “사업자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유도함해 '국민 삶이 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AI시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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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시간이 곧 돈’…HR부터 연말정산·고객 소통으로 확대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 단위로 나눠 사용하는 ‘분초사회’가 올해 대표 트렌드다. 최근 이와 같은 현상은 직장 내로 확대돼 ‘반차’에서 ‘반반차’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해 대표 트렌드로 지목된 ‘분초사회’가 직장 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반차’를 넘어 하루 휴가를 ¼로 나눠 사용하는 ‘반반차’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연봉이 낮더라도 재택이나 통근 시간이 짧은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다.시간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이른바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생활 습관은 물론 직장인의 업무 환경에도 확대됐다. 지난달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진행한 ‘시간 절약 서비스 관련 U&A 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중 82.4%가 ‘시간은 가장 큰 자원’이라고 답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도 77.7%로 집계됐다.시간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 극대화됨에 따라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와 같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처리하던 일을 최소화함으로써 시성비를 챙기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올 인원 HR 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원티드랩의 ‘원티드스페이스’는 전반적인 인사관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근태관리 △전자결재 △전자계약 △급여 △인사관리 등 HR 담당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HR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는 과정이 간단해 HR 담당자의 업무를 시간당 생산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모든 구성원의 새로운 정보를 받아야 할 때 한 번의 앱 푸시로 전체 데이터를 취합해 시트에 바로 정리할 수 있다. 이처럼 원티드스페이스를 활용할 경우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 업무는 최소화하고 조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하다.원티드랩은 기업 고객들을 위해 ‘All-In-One HR 플랫폼’을 마련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릭 세 번으로 끝내는 연말정산 ‘메타페이’메타넷사스의 ‘메타페이’는 대화형 연말정산 플랫폼이다. 복잡한 연말정산 업무를 AI봇을 활용해 클릭 세 번으로 마칠 수 있다.근로자는 AI의 안내에 따라 질문에 대답하면 전체 세액공제 내역이나 추가징수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담당자도 소득합산 등의 복잡한 절차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각종 증빙서류 제출·관리가 데이터로 처리돼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매년 연말정산 기간이 다가오면 어려운 소득공제 요건과 복잡한 시스템 화면 구성, 친숙하지 않은 세법 용어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업무 부담과 시간이 줄어든다.◇ 효율적 고객 소통·세일즈 서비스 ‘리캐치’비즈니스캔버스가 선보인 ‘리캐치’는 B2B(기업간거래) 세일즈 전환율과 프로세스를 극대화해주는 세일즈 효율화 도구다.기존의 B2B 거래는 고객이 홈페이지에 문의를 남겼을 때 ‘2~3일 내 연락드리겠다’와 같이 안내한 후, 영업 담당자를 일일이 배정하고, 영업 미팅을 잡기 위한 소통을 주고받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잠재 고객이 이탈하곤 했다. 다수 고객이 기업의 응대를 기다리다 경쟁사 제품을 찾거나 구매 의지가 떨어지기 때문이다.리캐치는 이러한 사각지대에 주목해, 잠재 고객이 문의하는 동시에 적합한 담당자와 미팅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영업활동 시 낭비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영업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5분 내 상담 예약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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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사발 AI 혁신 기술 소개…KT, 고객 맞춤형 AI 분석·체험관 운영(왼쪽부터) 오는 26~29일 열리는 ‘MWC 2024’에 마련될 SKT-KT 전시관 구상도. 사진 | SKT, KT[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글로벌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4’가 오는 26~29일(현시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며, 올해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200여 개국 240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5G △연결성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게임체인저 △디지털 DNA 등 6개 키워드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도 MWC 2024로 향한다. SK텔레콤과 KT는 자체 부스를 마련해 디지털·AI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글로벌 통신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한 참관단을 파견해 AI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SKT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이번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델코 LLM(거대언어모델)’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기존 △리트머스 플러스 △AI 퀀텀 카메라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을 소개한다.유영상 SKT 사장은 MWC 24 현장을 지키며 SKT의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유 사장은 “이번 MWC 24는 SKT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라고 말했다.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등 총 2개 테마존을 구성한다. 각 테마에 맞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KT만의 디지털 기술을 공개한다.이를 통해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개방형 네트워크 API △엔지니어링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도 소개한다. 또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및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 등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이정우 KT 홍보실장은 “KT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LG유플러스는 황현식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정수헌 컨슈머 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이상엽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MWC 2024에 참관한다. 이들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 탐색할 방침이다.특히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 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2024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신 시장 및 최신 AI, ICT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가치에 기반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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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통신업무 처리에 필요한 제출 서류들을 간소화한다. 사진 | KT[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업계 최초로 오는 19일부터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통신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 가능한 서비스이다.이를 위해 KT는 △결합 서비스 이용 △명의변경 신청 업무를 진행한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군인 요금제 신청 업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기존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고객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앞으로 KT 고객은 휴대폰 PASS 본인인증을 통해 행정기관에 본인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기관은 KT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별도 서류제출 없이 통신업무 처리가 가능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KT는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유형들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KT는 지난 달 가족의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가족 결합 서비스로, 통신비 할인뿐만 아니라 가족 업무도 간편히 처리할 수 있다.권희근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번거로운 제출 절차가 생략돼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출서류 간소화 및 우리가족대표와 같은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와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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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로 국비 추가 확보 가능...지역 SW·AI 교육 활성화 등 기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부산진흥원)DNJ은 '2023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연차평가에서 부산진흥원이 주관한 동남권이 1위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3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지역 SW·AI 교육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제4차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현재 4개 권역(동남, 동북, 충청, 호남)에서 이 사업을 수행 중이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0년 사업 선정 이후, 4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273.6억원을 투입해 동남권 지역 산업AI 확산 및 디지털혁신 주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직자와 지역 인재 경쟁력을 높여 지역 거점 역할 수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매년 권역별로 사업 계속지원 여부 판단, 우수한 점과 개선방향 도출, 향후 사업방향 등을 제시하는 연차평가를 한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경2023년 연차평가에서 1위를 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ICT콤플렉스 인프라 확장 및 우수한 활용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한 신규사업 및 기술 발굴, 청년창업지원을 통한 창업생태계 확장, 전문인력 육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체적으로, 4년간 총 1만 8881명이 이용한 ICT콤플렉스 인프라는 24개사 입주지원으로 창업과 신규제품 서비스 개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고, 21개사 ICT AI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지원을 통해 신규채용 및 특허출원 등 플랫폼 가치를 향상시켰다. 또 ‘아이디어 경진대회’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 및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 지난 4년간 특허출원 30건, 시상 76팀, 전국수상 3건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부산진흥원은 밝혔다.특히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시행해 동남권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했다. 지난 4년간 5484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지역기업 애로기술 해결 72건과 자격증 759건 취득, 868건의 취·창업 성공의 성과를 거뒀다.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2023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이 동남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ICT전문 인력양성,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 선순환을 통해 부산지역 ICT 역량 글로벌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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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네트워크 ‘UAM 체험공간’…고객 맞춤형 AI 분석·솔루션 기술 공개KT가 오는 26~29일 ‘MWC 2024’에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파트너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 | KT[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KT는 이번 전시회에서 △NEXT 5G △AI LIFE 등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NEXT 5G 존에서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 적용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또한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인다.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를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와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공개한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에서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로, KT 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목표로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On Device AIoT’ 코너에서는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Genieverse in School’ 코너에서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 가능한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경험할 수 있다.이정우 KT 홍보실장은 “KT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라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인공지능,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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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글로벌 20개 빅테크가 AI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오픈AI 등 20개 빅테크 기업은 AI를 악용한 선거 방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 예방 조치를 자발적으로 채택하겠다고 합의했다.이번 협정에 서명한 기업들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아마존, IBM, 틱톡, 어도비, X(구 트위터), ARM, 스태빌러티AI, 맥아피, 트렌드마이크로, 앤트로픽(Anthropic), 인플렉션AI 등이다.이들 기업은 자사 플랫폼에서 딥페이크를 포함해 AI를 활용한 허위 콘텐츠가 생성‧배포될 때, 이를 탐지해 식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꼬리표(라벨, label)를 붙이는 방식이다. 기업들과 모범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해당 허위 콘텐츠가 확산하기 시작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다만, 이들 기업이 딥페이크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거나 제거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아니다. 이에 제도적 구속력이 약하다는 일각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AI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기업을 향한 압박만 거세지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AI 딥페이크 콘텐츠 우려가 커지는 이유는 선거 때문이다. 올해 선거가 이뤄지는 나라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2024년은 선거의 해라고 불릴 만큼, 76개국에서 대선과 총선 등 각종 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그런데, AI를 악용해 선거를 교란시키려는 움직임은 실제 발생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선 관련해 예비경선 하루 전, 민주당 당원들에게 투표 거부하라는 전화가 온 바 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 음성과 똑같았지만, 이는 가짜 목소리였다.슬로바키아에선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자유주의 진영 후보가 맥주 가격 인상과 선거 조작 계획을 논의했다는 녹음이 확산되기도 했다. 사실인 것처럼 퍼졌지만, 이는 AI로 생성한 오디오 녹음이었다.AI를 악용해 진실과 거짓을 혼동시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일례로, 선거 날짜나 장소 등을 조작해 퍼뜨릴 수도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사람들이 중요한 선거에서 AI에 속지 않도록 자율적 협력을 맺게 된 배경이다.이번 협정에 서명한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AI 도구들이 선거에서 무기가 되지 않아야 한다. AI가 속임수를 퍼뜨리는 걸 옵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X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시민과 기업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에서도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린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I 기반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하는 선거운동을 금지시켰다. 또, AI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으나 총선을 앞둔 상황이라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유럽연합(EU)에선 AI 규제법이 처음으로 통과됐으며, 실제 법 적용은 2026년으로 점쳐진다. 이 법이 시행되면 AI 생성 콘텐츠에, AI로 만든 이미지라는 사실을 표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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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 거점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량에 대응하고, 유럽 AI 인프라 투자로 규제에 함께 대응하는 모습이다.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MS는 2025년 말까지 33억유로(한화 약 4조7000억원)을 들여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AI와 클라우드 용량을 두배로 늘릴 예정이다. 동시에 약 120만명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독일 경제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경쟁력 측면에서 선도적 글로벌 위치를 지속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MS가 AI 인프라를 투자하는 데 독일을 택한 이유는 빠르게 기술 수용하는 국가이면서도 아직 AI 기술력은 부족한 상황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미스 부회장에 따르면 독일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 및 개발 분야에선 2위이지만, AI 기술 분야에선 11위에 불과하다.앞서 MS는 지난해 말 영국에도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를 비롯해 3년간 25억파운드(약 4조2000억원)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거점에 데이터센터와 교육 등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건 MS 뿐만이 아니다.구글 역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간 유럽 내 데이터센터 선점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전 세계 투자액이 5000억달러(약 667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봤다.구글 역시 지난해 말 영국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터센터는 구글이 2020년 사들인 월섬 크로스 마을 부지에 들어선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사회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구글 모회사 알파벳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데이터 센터가 늘어나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설과 기술 분야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빅테크 잇단 투자 소식에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익 총리는 “자국에 대한 신뢰 표시”라며 각각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에 외신에선 “AI 분야 투자가 20년 만에 최악의 침체에 직면한 유럽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평가한다.유럽연합(EU)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석달만에 1.3%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는데, 영국과 독일은 더욱 전망이 흐리다. 영국은 2개 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며 기술적 침체에 빠졌고, DIHK 상공회의소는 올해 독일 경제가 0.5% 위축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로이터는 “2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라고 분석했다.빅테크 기업 입장에서도 유럽에서 AI 인프라 투자는 눈앞에 다가온 AI 규제법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해당 법안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AI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표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가령 법안에 따르면 정치·종교적 신념, 성적 지향, 인종과 같은 특성으로 사람을 분류하는 안면 인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술로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관행 등은 금지된다. 초안 발의 이후 오픈AI 챗GPT 등이 등장하면서 범용 AI 관련 규제 조항이 추가됐다.EU 27개국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에 최종 합의했고, 3~4월쯤 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일부 조항을 제외하면 본격적인 시행은 2026년 이뤄질 전망이다.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 제이슨 웡은 구글·MS 등 유럽 투자를 언급하며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소비자와 기업 AI 데이터 사용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유럽에서 필요한 인프라와 운영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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